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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첸나이 공장 생산 '쌍트로'로 시작
올 3분기까지 누적 판매 988만4960대
2015년 현지 전략형 SUV 출시로 급성장
2030년까지 SUV 판매 비중 80% 목표
생산능력 끌어올려 글로벌 수출 허브 구상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처음 차 판매를 시작한 지 28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눈앞에 뒀다.
11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는 1998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한 쌍트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인도에서 총 988만4,정글 토토960대를 팔았다.판매 추세를 고려하면 연내 누적 1,000만 대 달성이 확실시된다.
현대차는 인도에 1996년 현지법인을 설립했고,2년 뒤 첸나이 공장을 가동하며 양산에 돌입해 쌍트로가 인도에서 처음 판매한 모델이다.쌍트로는 '국민 경차'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며 진출 첫해 현대차를 시장점유율 2위에 올려놨다.이후 현대차는 i10,i20,베르나 등 경·소형차를 연이어 선보이며 판매 기반을 확대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모델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였다.2015년 7월 내놓은 첫 현지 전략 SUV 크레타는 출시 직후 3개월 연속 인도 SUV 시장 월 판매 1위를 유지했다.첫해에만 4만 대 이상 팔리면서 '2016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대가족 문화가 보편적인 인도의 특성을 반영한 넓은 실내 공간,열악한 도로 환경을 고려한 높은 최저 지상고에 실내 공기청정기까지 넣는 등 철저히 현지 고객 수요에 맞춘 게 주효했다.
SUV 모델을 늘리면서 인도 판매량은 급증했다.지난해 인도에서 팔린 현대차 중 SUV 비중이 70%에 육박하자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2030년에 8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지난해 첫 현지 생산 전기차 크레타 EV를 포함해 8종의 SUV를 판매 중인 현대차는 지난달 사전 계약을 시작한 베이온을 통해 라인업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판매 확대에 발맞춰 생산 기반도 강화한다.현재 가동 중인 인도 첸나이 1·2공장과 푸네 공장은 연간 100만 대 생산능력을 갖췄다.연 17만 대 수준인 푸네 공장은 2030년 32만 대까지 끌어올린다.2030년에는 부품 현지화율도 90% 이상으로 높여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수출 비중도 최대 30%까지 늘려 인도를 수출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