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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들,넷플 투자 의견 하향
흥행작 부재로 지난 1년간 넷플릭스 주가가 40% 넘게 빠지자 투자은행들이 투자 의견을 잇달아 하향했다.반면 미국 영화관 관련 종목은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상승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팬데믹 시기 희비가 엇갈렸던 두 업종의 주가 흐름이 반전되는 양상이다.
1일 금융투자 분석 업체 슬릭차트에 따르면,올 초 대비 넷플릭스 주가 등락률은 S&P500 중 455위였다.팬데믹이었던 2020년 7월 이 회사의 연초 대비 주가 등락률은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는데,6년여 만에 하위 50위권으로 추락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년간 주가가 약 42% 빠졌다.올해 들어서만 24% 하락했고,오즈포탈 사용법 벳무브9월 한 달에만 14% 떨어졌다.넷플릭스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올해 마땅한 화제작이 없다는 평가가 주가를 짓눌렀다.
투자은행들도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웰스파고는 최근 투자 의견을 기존‘중립’에서‘비중 축소’로 낮췄다.스티븐 카할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고객 노트에서 “넷플릭스 전체 시청 시간의 약 20%가 상위 100개 흥행작에서 나온다”며 “주가가 다시 반등하려면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압도적인 대형 히트작 배출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HSBC도 투자 의견을‘매수’에서‘보유’로 내렸다.거실 TV 시장에서 유튜브가 넷플릭스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HSBC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미국 TV 시청 시간 점유율은 수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팬데믹 때 존폐 기로에 내몰렸던 미국 영화관 종목들은 올 들어 빛을 보고 있다.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 주가는 올 초 1.61달러에서 지난달 30일 3달러로 86% 뛰었다.
블록버스터 흥행이 반전을 이끌었다.영화‘오디세이’가 역대 최고 아이맥스 매출을 올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루에 10% 넘게 뛰기도 했다.영화‘스파이더맨:브랜드 뉴 데이’도 주가 회복을 함께 견인했다.아담 아론 AMC CEO는 올해 2분기 미국 박스오피스 수익이 29억여달러로 지난 50년간 분기별 최고 실적 5위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다른 영화관 관련 종목도 상승세다.아이맥스와 시네마크 모두 올 들어 50% 안팎 주가가 뛰며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12%)을 크게 웃돌았다.국내에서는 CJ CGV가 수혜를 입어 최근 3개월간 주가가 18%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