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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관 부식이 누수사고 주원인
안전진단 C등급 37곳 보수 지연
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사용한 지 20년 이상 된 열수송관 비중은 2017년 26%에서 2020년 33%을 거쳐 올해 7월 40%로 증가했다.전체 관로 10개 중 4개가 장기사용 관로인 셈이다.
노후관 부식은 누수사고의 주된 원인이다.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발생한 열수송관 누수사고는 17건이었다.이 가운데 15건(88.2%)이 20년 이상 사용한 관로에서 발생했다.사고 원인이‘장기사용 부식’으로 확인된 경우도 13건(76.5%)에 달했다.
관련 사고는 올해도 이어졌다.지난 1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과 서현동에서 발생한 누수 사고는 모두 34년 된 열수송관의 부식이 원인이었다.지난해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사고 역시 29년 된 관로에서 발생했다.
안전진단 이후에도 시설 개선은 더뎠다.최근 5년간 열수송관 안전진단에서 가장 낮은 C등급을 받은 시설 118곳 가운데 37곳은‘추이 관찰 및 보수 예정’으로 분류됐다.신속한 보수·보강과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태로 진단받아도 보수·교체를 완료하지 못한 것이다.교체까지 6개월 넘게 걸린 곳은 30곳으로,온라인홀덤 토너먼트이 중 14곳은 1년을 넘겼다.3개월 이내 교체를 마친 곳은 15곳(12.7%)뿐이었다.
열수송관은 지역난방에 쓰이는 뜨거운 물을 공급하는 시설이다.누수가 발생하면 주민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난방과 온수 공급에도 차질이 생긴다.추위가 본격화하기 전 취약 구간을 점검하고 보수·교체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어 의원은 “노후관은 늘고 부식사고는 반복되는데 C등급 시설의 교체마저 더디다”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보수·교체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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