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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한파 속 성장 동력으로 주목
지난 6일에 이어 13일 방송되는 조선일보 경제부 유튜브‘머니’취재수첩 코너는 2차 전지 전문가인 이안나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부센터장)이 출연해 연말 코스피 증시 전망과 침체해 있는 이차전지 시장의 돌파구에 대해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코스피가 반도체 실적을 바탕으로 7000선 박스권을 돌파할 여력이 충분하며,이차전지 섹터는 전기차(EV) 수요 부진 속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에너지저장장치(ESS) 폭증으로 거대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데이터센터발 ESS 열풍… 이차전지 새 구원투수 부상
이 연구원은 연말 코스피 흐름에 대해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추가 긴축 우려가 불식됐고,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 고객 예치금이 6월 220억달러에서 320억달러로 급증하며 메모리 장기 수요에 대한 확신이 입증됐다”며 코스피 7000선 돌파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다만 모든 섹터가 다 같이 오르는 대세 상승장보다는,실적과 현금 흐름이 뚜렷한 반도체와 IT 등 대형주 중심의 철저한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대 관심사인 삼성전자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과감한 전망을 했다.그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만 적용해도 올해 4분기 28만~30만원은 충분히 도달 가능한 수치”라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비중 확대에 따라 내년 범용 D램 공급 부족이 발생해 가격까지 뒷받침될 경우,영국 최고의 카지노장기적으로 50만원 선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이차전지 시장의 최대 화두로는 단연‘AI 데이터센터용 ESS’를 꼽았다.과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전력 변동성이 적은‘모범생’이었다면,AI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모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천방지축 학생’에 비유했다.이 부센터장은 “미세한 전력 품질 문제가 중요해지며 이를 제어하기 위해 배터리 비중이 신규 구축 시 50% 이상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상황”이라며 “2028년까지 이차 전지의 핵심 동력은 단연 ESS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전기차 시장 한파는 2028년까지… 최종 승자는 한국이 될 것
다만 전기차 시장의 한파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보조금 폐지와 신차 출시 지연 등으로 실질적인 공장 가동률 회복은 2028년 무렵에나 가시화될 것이라는 것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에서 한국이 주도하는‘하이니켈 배터리’가 최종 승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인 CATL과 BYD조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어렵다는 기술적 한계를 시인했다”며 “결국 장거리(롱레인지) 고출력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은 저렴한 LFP 배터리가 감당할 수 없고,한국이 주도하는 하이니켈 배터리가 독식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반사 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유럽 내 자동차 탄소 규제가 강해지는 가운데,온라인 카지노 빠경쟁사인 중국 CATL은 유럽 현지 공장의 생산 수율을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유럽 현지에 안정적인 생산 라인을 선점하고 있는 한국 배터리 3사에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수주 혜택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삼성SDI의 대량 양산을 앞두고 올 연말부터 관련 주가가 움직일 수 있다”면서도,아직은 테마성 성격이 짙기 때문에 삼성SDI와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 소수 핵심 종목으로 압축해 투자를 고려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고점에 물려 마음고생을 하는 이차전지 개인 투자자들에게 “앞으로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는 배터리셀(양극재 등을 조립해 만든 최종 배터리 제품) 기업들은 긍정적 전망을 갖고 버텨볼 만하다”면서도 “다만 완성차 업체의 단가 인하 압박에 시달리는‘소재(양극재)’기업들은 실적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실적이 확실한 반도체 등 IT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2029년 이후 로봇 산업이 이차전지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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